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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원천초(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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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화천박물관 댓글 0건 조회 335회 작성일 22-04-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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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7일(수)에


화천 원천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 9명이


화천박물관에 방문하였습니다.




박물관 현관 입구에 들어서면서


필기구와 역사사회교과 관련 워크북을 손에 들고


입장하는 우리 원천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역사에 대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어린이들은 박물관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박물관에서 지켜야 할 관람 예절 등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들었습니다.




박물관내에 있는 꼼지락 배움터로 이동하여


한지등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한지등이 만들어 지는 원리와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는 시간에


우리 어린이들은 설명 하나라도 놓칠까봐


두 눈을 반짝이며 듣기에 열중했습니다.


집중력이 아주 놀랍습니다.




박물관 선생님이 설명해 준 그대로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서


마음에 드는 그림을 오리고


붓을 이용해 한지등에 그림을 붙였습니다.


3학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고 꼼꼼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지등 만들기를 완료하고


박물관 선생님의 인솔로


2층으로 올라가 전시해설을 들을 차례입니다.


2층 계단을 오르면서도


뛰거나 큰 소리로 떠들지 않고


관람예절을 잘 지키는 어린이들이 참 대견합니다. ^^




전시실 입구에 서 있는


화천 계성사지 석등(보물 제496호, 모형) 앞에 서서


박물관 선생님이


혹시 우리나라의 시대 구분을 알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 같은 무슨 시대를 알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어린이들이 저요, 저요 손을 들면서


"일제강점기요!"


"통일신라시대요!"


"십제(十濟), 백제(百濟)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 원천초 3학년 어린이들의 역사 상식이 아주 풍부하네요. ^^




화천 계성사지 석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전시실에 입장하여


북한강 물줄기를 따라 분포하고 있는


거례리, 원천리, 용암리, 위라리 유적 등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들었습니다.




진열장 안에 놓여진 반달돌칼을 유심히 본 후


박물관 선생님은 끈이 꿰어진 반달돌칼(모형)을


어린이들이 직접 손에 쥐고


곡식을 수확하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게 인솔하였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박물관 선생님이


"이 유물이 왜 반달돌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을까요?"라고 묻자


어린이들이 이구동성으로


"반달 모양으로 생긴 돌칼이어서요!"라고 대답합니다.


정답입니다. ^^




화천박물관에서 직접 제작한 워크북을


어린이 1명 당 1권씩 전해 받고


어린이들은 화천박물관 워크북과


진열장 안의 유물들을 번갈아 비교하며


세심하게 학습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의 진지한 태도가 대견합니다.




빗살무늬토기, 방추차, 가락바퀴,


백제 흑색마연토기, 마구, 장신구, 민속 유물, 한국 전쟁까지


어린이들은 박물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때로는 궁금한 것을 질문하기도 하는 등 문답이 오갔습니다.


우리 원천초 3학년 어린이들이


역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프로그램을 마치고 작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헤어짐이 아쉬웠지만,


오늘의 헤어짐은 우리 원천초 3학년 어린이들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시간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역사를 사랑하는 마음과 높은 향학열을 보여준


원천초 3학년 어린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의 씩씩하고 밝은 모습 그대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에 우리 원천초 3학년 어린이들을


다시 만나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